- MB입장은 국민이 반대한다면 안한다는 것 아니냐, 말바꿀 수 있다. 두 번째는 내 임기 내에...

 

= 추진을 안하겠다는 것이 그 전초작업부터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 전초작업을 안했다는 것이...

 

- 그게 저희들이 생각하는 것이고.

 

= 완전히 유체이탈된 것이지.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는 이상돈 전 중앙대 교수.                                                                      이상훈 경향신문 선임기자 

 

- 말을 애매하게 한 거잖아요.

 

= 아니 애매한 것이 아니라 MB하는 말이 다 거짓말이에요. 애매할 것도 없어요. 전부 거짓말이다. 대운하건 4대강 사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맞잖아요. 하나의 거짓말이 10개의 거짓말을 낳았고, 10개의 거짓말이 100개의 거짓말을 낳은거에요. 내가 이것...이 대통령 임기 내에, YS12.12 5.18해결한 것이 96년 총선에서 결과가 안 좋았잖아요.

 

- 그랬나요.

 

= 대구를 잃어버렸어요. 3당합당 후에 다시 자민련인가, 대구경북을 무소속되고 그랬어요. 그런 수순을 가지 않을까요.

 

- 그런 수순을 간다는 뜻은요?

 

= 아니, 이것이 불거져가지만, 워낙 MB 우리 메이저 토건 회사 다 걸려 있어요. 보도하지 않은 중요하지 않은 언론기관도 걸려있고, 수자원 학회도 그렇고 너무 많이 걸려 있어요. 이것을 하루아침에 칼로 두부를 가르듯이 어렵지만, 결국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 그 시점이 언제가 될까요.

 

= 모르겠어요. 내년? 이미 상당히 진도 많이 나갔잖아요. 그리고 지난번에 물이 다 썩은 것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천. 지천 엉망이라고. 결과를 알고....이렇게 해서. 뭔가 좀 그 과정에 있다고 봐요.


- 이번 감사원 감사를 보면 재미있는 게 여당의원이 이렇게 주장해요. 이게 감사원 3차 검사에 집중되는 것인데, 아니, 이거 건설사 담합조사인데 왜 대운하인지 가리는 것이 중요하냐. 이게 정치감사다. 양건 원장이 사표낸 것도 정치감사질을 해서 결국 그만둔 거 아니냐, 감사원 직원이 1800명이 있는데 다 이번 감사를 부끄러워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 그게 다 견강부회적인 이야기지.

 

- 그런데 한편으로 그런 생각도 들어요. 국회요구는 건설사 담합감사였던 것이 맞긴 맞거든요. 제목을 보면 풀 네임이 그렇게 되어 있을 거에요. 감사원의 논리는 암으로 누가 죽었잖아요. 4대강 국토부 사무관이었던 양반이


= 4대강 사업하다 과로해서 죽었다고 하던데.

 

- 7월 달에 이거 논리가...다른데서는 다 안 나왔는데, 다른 데는 다 포맷해버려 안 나왔는데, 이 사람 컴퓨터 봉인되었는데, 이걸 뒤져보니 문건이 쏟아져 나온 것. MB지시 말씀

 

= 이것만 하더라도 은폐하는 것 보라고 이거 범죄 아니야. 범죄 저질러 은폐한 거 아니야.

 

- 그런데, 어쨌든 그래서 이 3차감사하고 대운하 MB개입 나온 게 그것 때문이라고 설명 했는데, 한편으로 여당의원 이야기하는 것이 아주 일리가 없는 건 아닌 게, 감사원이 대운하 스스로 과연 밝혔을까. 제 생각에는...

 

=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는 말이야?

 

- 아니요. 박대통령이 시켰을 것 같아요.

 

= 그건 우리가 모르는 거 아니야.

 

- 그렇죠. 알 수 없죠.

 

= 그걸 알고 있으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입을 닥치고 있어야지.

 

- 2차 감사가 총체적 부실이라는 결론이 났잖아요. 그런데 이거 부족한 거잖아요.

 

= 부족한 것이지.

 

- 그래서 내가 박근혜 대통령이면, 사실 4대강에 대해 감정이 별로 안좋거든요. 이렇게 했을 거에요. ‘이거 똑바로 해라. 대운하인지 아닌지 밝혀내라라는 지시를 청와대에서 내렸을 것이고, 마침 그때 국회에서 건설사 담합 요구가 들어왔어요. 타이밍이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이죠.

 

= 상상하는 것이니 알 수는 없는 것이지. 그건 나중에 되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고.

 

- 그렇기는 해요. 그런데 지금 이것 정치 감사라고 이야기하는 양반들이 권성동 의원이나

 

= 그거 친이 계통이지.

 

- 그렇죠. 이 사람들은 거의 광분해요. 이렇게 말하기는 그렇지만...

 

= 자기들 입지. 내가 생각할 때도 그래요. 정치적으로 여야가 극심하게 대립되어 있잖아요. 굉장히 여당에서 분리가 생길 것 같으면. 예산이고 뭐고 이거 어렵잖아. 대통령이 어렵다. 대통령이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풀기보다는 사실이 자연적으로 좀 드러나서, 해결되기를 원하는 건데, 그런데 총리실은 완전히 실패했잖아요. 감사원이. 김사원도, 이건 내 입장이에요. MB시절에는 감사원은 자존심을 상실한 것 아니냐. 정권 바꾸니까 그런 조사에서 과거의 명예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다, 나는 그렇게 보는 거죠.


- 예상했던 것은 다 맞았고요. 은진수가 1차 감사 때 주심을 하면서,

 

= 짐작했던 게 다 맞았잖아. 은진수 감사위원 했고 주심하면서.

 

- 회의록도 안남겼다고 하더라고요.

 

= 그렇게 무리하게 하고, 감사위원 해서 1차 감사 김황식이 잘했다고 총리해서, 4대강 계속 옹호하고 홍보했다. 내가 엊그제 일각에서는 김황식 서울시장 나간다고 하는데 4대강 때문에 안된다고 했어.

 

- 그런데 이번 법사위에서 가만히 보면 권성동은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친MB 인사들 뿐 아니라, 친박으로 분류된 사람들도...

 

= 그 사람들도 잘 몰라서 그래요. 친박의 핵심은 다 조용히 있어요. 이게 잘못되면 여당이 분열될 수 있어요.

 

- 아니, 분열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지금 법사위만 보면 MB쉴드 치는 쪽으로...그렇게 가고 있어요. 이거 분열돼야지요.

 

= 국회의원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면 이게 완전히 MB입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저는 대통령이 국민이라고 봐요. 지금 의석수가 한 60%되는데 친이라는 사람들이 다선의원들이잖아요. 그렇게 되는 것을, 혹시 그 사람들이 탈당이라도 한다면...

 

- 아 그런 식으로?

 

= 그렇게 되면 박근혜 정권 자체가 어렵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그런 고민을 할 거라고 난 봐요.

 

- 친이가 다른 마음을 먹는다 그런 말씀이죠.

 

= . 그래서 한 15명만 나가버리면, 그러니까 나는 대통령의 뜻은 자연스럽게 이것이 해서. 말하자면 그 진상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는 것이 대통령의 고충이고 이 문제를 보는 시각이 아닐까. 그리고 또 그렇게 되어야 옳고, 그런 식으로 가야지. 5.18 특별법처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SBS에서도 특집방송 했고, 언론에서 하는 것이 그런 흐름에 일조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고.  (계속)


인터뷰 전문 링크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① "4대강 침묵한 교수들도 책임져야 한다"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② MB는 거짓말 하지 않았다?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③ 박근혜 대통령과 친이(親李)의 선택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④ MB의 4대강 비리 결국 묻히게 될까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⑤ 보 건설에는 3년, 복원에는 얼마가 걸릴지 모른다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⑥ “박근혜는 MB에게 빚진 것 없다”



Posted by 정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