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생각으로는 지금 식으로 하면 결국 묻히지 않겠냐는 우려가 드는데요.

 

= 나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 그렇게 안 갈 거라고요?

 

= 4대강은 묻힐 수 없어요. 상황이 너무 크기 때문에....

 


환경,시민운동 단체 회원, 종교인, 지식인 등으로 구성된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10월 2일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전대통령 등 4대강사업 책임자들에 대해 국민고발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다./김영민 기자


- 상황이 크기 때문에, 다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묻어버리지 않을까요.

 

= 묻을 수가 없잖아요. 왜냐면 상황이 크기 때문에 묻을 수 없잖아요. 새만금 실패했지만, 그때 우리가 잘못했다는 것이잖아요. 이것은 너무 상황이 크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묻어. 지금 현대중공업 여기저기 터지는데 관리하는데 돈이 엄청 들어간다고 감당 못하면 완전히 휙 쓰러지는 거에요. 지금 4대강 주변 정비하는데 헛돈 쓴다고 하는데 지방자치단체 유지관리비가 없다고. 그러면 이거 완전히 흉가되는 거라고.

 

- 이미 많이 흉가가 되어있죠.

 

= 또 하나가 화두가 되어 있는게 저거잖아요. 재정위기 부채문제. 거기 상당한 책임 4대강사업이고 앞으로도 돈을 잡아먹는 거잖아요. 공기업 부채도 그렇고. 오늘도 방송에 가서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 수자원 공사가 4대강 사업에다 부은 돈이 8조 몇 천억이고 아라뱃길 2조해서 12조인가 13조인가 부채인데, 수자원 100% 정부 출자 아냐. 그 돈을 진작 썼으면 F-35호기 내년에 들어오겠어. 이스라엘 일본하고 똑같이. F-35 8조원 맞추려고 못 들어온 것 아니냐. 내년에 이스라엘 일본과 같이 받겠어. 어제 아침에 보니 MD 15천억 2천억 든다는 데 돈이 없다는데 2조는 4대강 사업에 비하면 껌 값이야. , 기가 막히는 노릇이지. 게다가 4대강은 앞으로도 돈이 계속, 1년에 몇 조 들어간다고. 그리고 가만 놔두면 이게 잘 되느나, 절대 아니라고.

 

- 하상 준설해놓은게...

 

= 지천 나눠진 거 태풍 오면, 둑이 훼손 많이 생긴다고, 작년하고 올해 무사한 게 폭우 태풍이 없어서 인데, 금년도 겨울 갈수기 오면 영남에는 식수문제 생길수도 있다고. 본류는 먹는 물이잖아 우리나라는, 너무 황당한 일이죠. 그 무모한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 대가를 어떻게 치를 것인가가 문제인데요. 보니까.

 

= 일단 진상을 파악하고 나는 공무원들 웬만큼 이상 되는 사람은 인적쇄신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 옷 벗고 나가야 한단 말이야. 그리고 깊게 관여한 사람은,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직무 돈 흐름을 봐야 돼요. 상식적으로 봐야 한다. 담합하고, 비자금 수사하는데 어느 정도 나왔잖아. 상식적으로 국책 사업의 비자금이 혼자 먹는 비자금이 있겠어요. 이것보다 규모가 작은 원자력도 박영준이 잡혀갔잖아요. 정경유착 의심할 수밖에 없으니 밝혀야 하고요, 또 하나는 거기에 방조했던 대학교수들. 수자원학회 교수들, 응당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봐요.

 

- 바로 그 부분에서 걸리는 건데요. 광범위한 리베이트를 아마 정치권이 받았을 가능성이 있고, 이 사람들이 나중에 진상조사위원회를 한다면. 저는 유승민 의원 같은 분들은 믿어요. 이전에 말한 게 있으니. 여기에는 친이친박 가리지 않는 것 아니냐. 리베이트 받은 것에는.

 

= 친이친박. 의회 리베이트...그것은 모르겠고, 국회의원 모르겠고, 좌우간 어딘가, 하여튼 상식적으로 국책사업을 하면서, 비자금을 마련했다면, 기업에서...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원자력 규모가 훨씬 적지만, 한 것을 보면. 일반적으로 볼 때 리베이트 정상적인 것도 있지만, 정경유착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이 뭔지는 그거는 나는 모르겠어요. 앞으로 밝혀야 합니다.

 

- 이게 국회 진상기구가 꾸려지더라도 제대로된 진상 조사가 이뤄질 거냐.

 

= 국회 때 해봐야 하고, 당대 수사권이 있는 검찰에서 어떻게 해봐야...

 

- 검찰은 또 과연 제대로 할까요.

 

= 검찰도 안하고 국회도 안하면, 투표장에서 심판을 받는 것이고, 2011년 리메이크되는 거지. 2011년에 멀쩡한 당이.

 

- 비대위가 되었죠.

 

= . 그렇게 되었잖아요. 데자뷔가 되는 거지 뭐. 투표장에서 심판할 거에요. 난 그렇게 봐요. 박근혜 대통령을 중간적인 유권자 찍은 면에서는 박대통령이 이런 것을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냐 그런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거든요.

 

- 그렇죠.

 

= 그런 기대에 부응하면 슬기로운 대통령이 되는 것이지. 나는 그렇게 봐요.

 

- 김중겸 사장 수사 사실이 926일날 검찰이 밝혔어요. 거기서 리베이트 가능성이 나왔는데, 그 뒤로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이번 감사에서 이야기가 나온게 현대건설 컨소시움, 한반도 대운하 안을 만들었던. 이쪽이 주도했고 실제 유진코퍼레이션 도화엔지니어링 이런데가 다 현대 쪽에 붙어 있었잖아요. 그러니 현대컨소시움에 다 건설사가 달라붙을 수밖에 없는 이유였고, 그런데 여기서 수사가 제대로 안되고... 이건 사실은 민간이든 국회든 수사권 없는 상태에서 돈이 오간 정황은 밝힐 수 없을 것 아니에요. 그런데 검찰이 만약에 자기 역할을 안한다, 덮어주기를 해버린다, 그러면..

 

= 다음 정권이 서는 거죠.

 

- 그렇군요. 하하.

 

= 유권자가 심판할 거야. 하하하. (계속)


인터뷰 전문 링크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① "4대강 침묵한 교수들도 책임져야 한다"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② MB는 거짓말 하지 않았다?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③ 박근혜 대통령과 친이(親李)의 선택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④ MB의 4대강 비리 결국 묻히게 될까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⑤ 보 건설에는 3년, 복원에는 얼마가 걸릴지 모른다


이상돈 교수 인터뷰 전문 ⑥ “박근혜는 MB에게 빚진 것 없다”



Posted by 정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