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다음은 월요일(2012년 9월 17일) 발매될 <주간경향> 994호에 실린 [언더그라운드.넷] “T24 소셜페스티벌 주인공 이광낙씨(29)가 전하는 후일담” 기사의 근거가 되었던 이광낙씨 인터뷰 전문입니다.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여기에 올립니다. Lv.7 벌레는 이광낙씨가 slr클럽 자유게시판에서 쓰는 필명입니다. ‘기자’로 되어 있는 질문자가 저입니다. 오프를 요청하거나 민감한 개인정보는 “(생략)”하거나 ○○○로 처리했습니다.   






기자: 언론에 출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Lv.7 벌레: 예 화제집중에 고등학교 때 나온 적 있습니다. 


기자: 벌레모은 걸로?

Lv.7 벌레:그건 어떻게 아셨어요. 


기자: 쓰셨잖아요. 

Lv.7 벌레: 자게이세요?


기자: 아... 눈팅 만합니다. 이전에 몇 번 취재한 적이 있고요. ‘자게이’ 정체성을 가진 건 언제부터에요? 

Lv.7 벌레: 몇 년 했어요. 계속하는 활동에서는 그냥 찌질한, 그런 내용이었는데, 그게 기사에 들어가나요?


기자: 그냥 궁금해서요. 다른 거 물어볼께요. 오늘(9월 14일) 세계걷기대회 홍보대사, 그거는 어떻게 맡게 된 거에요?

Lv.7 벌레: 아, 보셨데요. 이만희 전 환경부 장관이.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이 사람이 우리쪽 홍보대사를 하면 좋겠다, 그쪽 사무총장의 연락을 받고 하기로 했어요. 


기자: 이만희 전 장관은 이 정부의 4대강 사업에서 핵심적인 인물이고 또 물러난 이유가...(생략)

Lv.7 벌레: 그것은 그 분의 개인적인 일인 거 같은데요. 


기자: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기사는 T24행사의 후일담 성격의 기사입니다. 어쨌든 나중에 올리신 글을 보니까 실제로는 24인용 텐트를 혼자 쳐 본 적은 전에 없으시다고....

Lv.7 벌레: 실제로는 저 혼자 시간을 재고 그런 식으로 쳐본 적은 없고요. 군대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해결을 하는 그런 거는 많이 있었죠. 애들이 안될 때 이렇게 하면 되었다, 그런 경험? 


기자: 사실은 좀 아찔한 부분도 있지 않았어요? 저도 지난 주 휴가여서 가볼까 했는데, 애들 데리고 가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중계로 봤는데, 한번 세웠다가 사이드의 봉들이 쓰러졌잖아요. 

Lv.7 벌레: 그 부분은 사람들이 많이 걱정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것은 줄을 살살 땡겨놨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그게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서 넘어진 것은 아니에요.


기자: 그래도 바람이 세게 불면...

Lv.7 벌레: 줄을 어느 정도 땅겨놓느냐에 따라 다른데, 용마루를 올리기 위해서는 줄을 완전히 당겨놓으면 안돼요. 용마루를 올리기 위해서 살살 당겨놨기 때문에 일부 넘어지는 나무도 있었다, 이 정도로 하면 될 거 같았어요. 


기자: 중계 때 텐트 쳐본 사람들을 이야기를 들어보면, 용마루를 세울 때 옆에 세운 기둥들이 무너질 거라는 거에요. 여러 사람이 잡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하는데, 만약에 그때 40분하시고 여유있게 인터뷰도 하시고, 전투식량도 드시고 그랬는데 그 뒤에 무너졌으면 어떻게 하셨을까.... 

Lv.7 벌레: 무너질 리가 없어요. 용마루 넘어질 때 옆의 기둥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잘못된 이야기고, 용마루 자체를 올릴 때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는 거에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은 병사의 입장이고 간부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서.  


기자: 그런데 어쨌든 자신하셨죠? 글을 올리신 걸 보면... 

Lv.7 벌레: 예. 


기자: 그리고 상당하게 우연하게 이뤄졌죠? 이 행사가 시작된 것은....“되는데요”부터 시작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시간에 자게를 보고 있었으니 답글을 달았던 거고. 

Lv.7 벌레: 음...그쵸. 그런 것은, 그 게시글 자체는 많이 있었어요. 최초에 2009년에 누가 쓴 글을 캡처해놓은 것이 올라오는 건데, 전에도 본 적 있어요. 그런데 저는 항상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이거 되는데 왜 안된다고 할까’. 별거 아닌 것 같은 데 왜들 안된다고 할까, 답답한 마음이 있었어요. 



"여러분은 군대에서 어디까지 작업해보셨나요"라는 제목으로 몇년 전부터 인터넷에서 돌던 짤방. SLR클럽에는 김라봉이라는 자유게시판 사용자가 "흔한 군필자 허세 (有)"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광낙씨는 지난 8월 30일 오후 12시 46분 11초에 "되는데요"라고 답을 달았다. 그게 T-24의 시작이었다./이미지 출처=SLR클럽 자유게시판   


기자: 보니까 그때 내기했던 분들, 안된다는 분들 중에 나중에 그 초등학교 골대 수선비로 10만원 내신 분이 있던데...

Lv.7 벌레: ○○○○○입니다. 그분은 처음부터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안된다고 했어요. 결론적으로는 그분하고, 즐겁게 끝났어요. 


기자: 만났어요?

Lv.7 벌레: 아니요 그런 것은 아니고. 리플이나 쪽지로 했는데, (그분이 하신 말이) 정말로 잘 쳤고, 나 때문에 그분이 악플을 많이 받았는데, 정말 고생하셨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가 그렇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고, 이분 역시 저에게 하트를 날리면서 화해의 제스처를 날렸죠.


기자: 그 분 말고도 안된다는 사람들 또 있었죠? 

Lv.7 벌레: 안된다는 사람들 엄청 많았죠. 


기자: 장기를 걸겠다는 사람도...(하하) 

Lv.7 벌레: 한 예비군 중사가 손목을 건데요. 그래서 제가 재미로 올린 글이 있어요. 저에게 내기를 거신 분들 빨리 입금해라, 그 모은 기부금을 예비군 중사 손목 봉합하는데, 쓰겠다. 그렇게 올렸어요. (하하) 


기자: 그분은 잠수타셨나요?

Lv.7 벌레: 당연히 잠수탔죠. 안된다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으니까. 탈퇴한 사람도 몇 명이 있어요. SLR클럽에.


기자: 그래요? 

Lv.7 벌레: 내기 걸었다가 탈퇴한 사람. 


기자: 쪽 팔려서 그러겠죠?

Lv.7 벌레: 그럼요. 



기자: 행사 준비하는 것도 상당히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올리신 것처럼 지주핀이 나무로 된 것이 왔다면서요. 

Lv.7 벌레: 행사 당일날 아침, 텐트 당일 날 받았습니다. 그런데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텐트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에요. 그리고 핀 자체가 이상한 게 와서, 행사 시작 전까지 두 시간 거리를 가서 핀을 가지고 왔어요.


기자: 그리고, 오함마도 1시에 왔고?

Lv.7 벌레: 오함마하고 의상도 조금 늦게 와서 연습이라던가, 그런 것도 맞춰보지 못하고 행사 진행 중이지만, 제 출연이 아닐 때 오함마도 몇 번 장난으로 들어보기도 해봤어요. 그런데 조사를 많이 하고 오셨네요? 


기자: 아, 토요일에 안했으면 다른 누구라도 기사를 썼겠죠. 토요일이 기자들이 쉬는 날이라...만약에 행사를 일요일에 했으면 보도도 더 많이 되었을 겁니다. 어쨌든 계속 이야기해보죠. 그날 행사 끝나고는 어떻게 지냈어요?

Lv.7 벌레: 당일 행사 끝나고는 뒤풀이를 했어요. 저희 운영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단까지 30명이 모여서 뒤풀이를 했고....


기자: 처자를 껴안기도 하고...

Lv.7 벌레: 예? 아...예.



기자: 행사장에서 크루즈 상품권 받으신 분...

Lv.7 벌레: 아니, 그 부분은... 그 당시에는 이뻐서 껴안았다고 했지만, 사실은 크루즈여행권을 탄 그 분의 기분이 이해가 되고, 나의 느낌과 다를 것이 없을 것 같아서, 동질감을 느껴서 껴안았다. 사실적으로 그거에요. 그분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게 중요한 거 같아요. 




기자: 아까 옷 이야기를 하셨는데 근육티셔츠 갈아입은 거 있잖아요. 이것도 협찬이에요?

Lv.7 벌레: 최초 입었던 거, 까만 거, 근육티...


기자: 정력팬티...

Lv.7 벌레: 사실은 하나가 더 있다. 이거는 기자님이 디테일하게 물어보니까 처음 이야기하는 것인데 원래는 근성티가 하나 더 있었어요. 그거는 근육의 힘으로도 안될 때, 용마루가 안올라갈 때 다시 한번 그것을 입고 파이팅 해보자, 는 의미에서 준비를 했지만 너무 쉽게 올라가는 바람에 아예 놓쳐버렸죠. 


기자: 근성티는 어떻게 생겼습니까 

Lv.7 벌레: 한 줄로 근성이라고 가슴팍에 엄청 크게 써 있다.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 근성으로 이겨내라고.


기자: 일베에는 왜 글을 올리셨나요?

Lv.7 벌레: 아...글을 올린 이유는 일베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커뮤니티에 한번 씩 갔어요. 뽐뿌에도 가고 일베에도 갔는데 일베스타일로 올린거죠. 


기자: 평소에 일베도 들여다 보시나요?

Lv.7 벌레: 아니요. 그것 때문에 가입했어요. 개내가 어떤 애들인지...


기자: 차단당했다면서요. 그런데 바로.

Lv.7 벌레: 익명 글은 차단 안 당했는데, 제 닉네임을 걸고 쓴 글은 차단을 당했더라고요. 


기자: 지금 캡처되서 돌아다니는 글들이....

Lv.7 벌레: 그것은 살아 있는 글이에요. 


기자: 그렇죠. 밑에 사람들이 성지순례 왔다고. 

Lv.7 벌레: 그날 당시에 썼을 때는 이게 뭐냐, 욕 몇 마디 말고 별로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행사가 끝나자마자 성지순례하면서 대학 좀 보내달라고, 로또 좀 맞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았죠. 저주를 내려버려야 하는데.


기자: 예?

Lv.7 벌레: 그 분들에게 저주를 내린다고 써주세요. 


기자: 왜 저주를 내려요, 그런데?

Lv.7 벌레: 일베충들이니까.


기자: 일베를 싫어하십니까 

Lv.7 벌레: 사회악이에요. (하하) 


기자: 하하 그건 조금 심한 표현 아닙니까

Lv.7 벌레: 괜찮아요 일베충들이니까. 농담하는 거니까. 그런 거는 빼주세요.


기자: 섭외가 다 된 것은 아니었어요. 도복순도 있었고, 강예빈, 수지도 있었고...

Lv.7 벌레: 강예빈은 그냥 장난으로 한 거고 제가 실제로 추진을 했던 것은 도복순이었는데요. 


기자: 도복순은 올라오기는 힘들거 같은데? 

Lv.7 벌레: 도복순 멀리 살기는 하지만 제가 그래도 성의를 보여서 도복순 방송에 들어가서 그걸 하자고 했는데, 도복순이 너는 거기서 텐트 치라고 나는 베란다에서 텐트치겠다고.


기자: 아, 그런 반응은 있었어요?

Lv.7 벌레: 예. 그래서 그냥 관뒀죠. 뭐. 


기자: 강예빈은.

Lv.7 벌레: 강예빈은 아는 기자에게 이야기는 했는데, 중간에 그냥 없어진 것 같다. 


기자: 수지도 부르려고 하셨죠?

Lv.7 벌레: 수지 아이유에게는 T24행사를 아냐고 물어본 거에요. 바빠서 두분 다 반응은 없더라고요.  


기자: 이분들에게 보낼 메시지는 없습니까 ‘당신들은 후회할 거야’, 그런. (하하) 

Lv.7 벌레: 그런 것은 없고, 도복순에게 쓴 것은 있다. ‘도복순, 집에다 텐트 쳤냐’고. 그렇게만 글을 올렸어요.


기자: 거기에 대한 반응은 없었죠?

Lv.7 벌레: 그쵸. 개는 저와 상관 없는 애니까. 개는 알지도 못하는 것 같아요. 


기자: 오늘인가 어제인가 그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정글의 법칙에 나가서 지렁이 먹겠다. 지렁이 먹어본 적 있어요?

Lv.7 벌레: 아뇨. 먹어본 적은 없고. 정글의 법칙PD나 이런 사람들한테 연락온 것은 없고, 그냥 제가 도전이랄까 자연을 되게 좋아해요. 워낙 곤충채집이나 동물들을 좋아하니까. 그러니까 그런 기회가 있다면 정말 재미있게, 제가 행사장에서 보여준 쇼맨십을 정말 다해서, 실제료 나무타기 같은 거 잘하거든요. 근력이라던가 이런 거 자신이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모양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때문에 그런 글을 올렸고, 정말 반응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빚이라도 내서 (서울로) 올라올 생각이 있습니다. 


기자: 베어그릴스도 좋아해요?

Lv.7 벌레: 아, 너무 좋습니다. 베어그릴스 광팬이에요. 그런 프로그램이 기획이 된다면 당연히 합니다.


기자: 섭외오겠는데요. 케이블도 그렇고 공중파도....

Lv.7 벌레: 사람들이 이야기하기에는 무한도전에 나가서 텐트를 같이 쳐라. 그런데, 사실상 그거는 어렵지 않겠나.


기자: 왜요?

Lv.7 벌레: 저야 치겠는데, 그쪽에서 원치 않는 것 같고. 그것 자체가 한 시간에 끝나는 미션이고 그분들은 그거에 대해 잘 모르는 입장이기 때문에 불러주신다면 감사하지만, 성사되지.않지 않겠냐. 그런 생각입니다.  


기자: 실제로 베어그릴스처럼 야생의 생활을 하고 그런 것을 꿈을 꾸는 것입니까 아니면...

Lv.7 벌레: 꿈을 꾸죠. 


기자: 그런데 그러면 가족이 있잖아요. 

Lv.7 벌레: 예. 가족이 있지만, 생활을 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행복과 돈이겠죠. 


기자: 하하

Lv.7 벌레: 그 두 가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베어그릴스도 퇴근하면 호텔에서 자듯이. 그런 것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많습니다.    


기자: 서울에 어제(9월 12일)부터 오셨나요?

Lv.7 벌레: 예 서울에 어제부터 온 것은 오늘 걷기대회 홍보대사 준비하러왔고, 원래 기부, 협찬 남은 물품 기부를 위해서 왔고, 오늘 홍보대사 위촉을 위해서 대기를 한 것이고요. 


기자: 어디다 기부했어요?

Lv.7 벌레: 신월동의 노인종합복지회관에다가 머그컵 등 몇 박스 기부를 했고 


기자: 골대가 손상되었다고 하던데. 운동장 골대 그물...

Lv.7 벌레: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펜스에 올라가서 일부 찢어졌는데, 제가 직접 신원초등학교에 전화를 해서 견적을 내달라서 진행 중이고요. 견적에 대한 비용은 제가 치룰 예정이고요. 그것에 대해서도 게시판에서 100원 모금 운동을 했어요. 20만원 들어왔습니다. 100원 기부를20만원이 들어왔어요. 


기자: 많이 들어왔다고 판단하시는 거에요?

Lv.7 벌레: 아, 그럼요.


기자: ○○○씨는 어떤 관계입니까. 

Lv.7 벌레: 대전 친구인데, SBS에서 마지막에 그렇게 내보더라고요. 


기자: 부인이 별 말씀안하십니까.(웃음) 

Lv.7 벌레: 재미있는 이벤트였고, 얻은 것이 많기 때문에 1주일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았죠.


기자: 예를 들어 아까 크루즈 여행권 탄 처자를 안았다던가, 예뻐서 안았다는 글을 남기셨을 때 부인도 열심히 자게를 들여다보시는 걸로 아는데. 

Lv.7 벌레: 예. 가끔. 


기자: 주로 남편이 쓴 목록 리스트를 갖고 보는데 눈치는 안보여요?

Lv.7 벌레: 예. 저는 원래 자유스럽기 때문에 와이프도 그런 부분도 받아주는 편이고, 제가 장난을 많이 치지만 진지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기분 나빠하지 않았고, 행사 당일 와이프가 있었고 크루즈 여행권 처자를 안아주는 것은 기분 탓이기 때문에 전혀 뭐 사심 같은 것은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래요. 제가 뭐 알고 하는 것은 아니고, 뛰어나오니까...


기자: 이전에 올리신 글들을 보니 각시탈, 짝 이런 것을 열심히 보셨던 것 같은데요.

Lv.7 벌레: 웁스, 장난이 아니네요. 각시탈도 주원시에게 각시탈 좀 달라고 했더니, 연락이 없더라고요. 아마 바빴겠죠. 각시탈 그것도 딱 한번 했으면 대박났을 텐데. 원래는 아프리카 TV 쪽과 짠게 제가 취화선 세레모니 마치고 강남스타일을 추려고 했는데, 너무 흥분해서 까먹었어요. 그거 했으면 인터넷 중계가 더 흥했지 않을까. 


기자: 이전에 올리신 글을 보면 원래 상암에서 하고 카퍼레이드를 한다던가....

Lv.7 벌레: ○○○가 협찬이, 자기들이 해준다고 하더니 안해주더라고요. 원래는 대기업 스폰을 받아서 리무진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광고성을 띄기 때문에 저희들이 거부 했어요. 운영진 쪽에서  


기자: ○○○○○ 옥수수는....

Lv.7 벌레: 그거는 그런 이야기는 있었지만 우리와 관련이 없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정도만 말하고 싶네요. 


기자: 그런데 이분은 옥수수를...(생략) 

        중간에, “입금해” 이거 SLR클럽 자게에 모바일로 접근한거죠?

Lv.7 벌레: 예. 


기자: 대단한 여유를 보여주셨어요. 

Lv.7 벌레: 그건 갑자기 생각났어요. 자게이로서 글한번 올리고, 재미있게 해보자...갑자기 생각이 났고. 이벤트성으로 상품 하나를 주기위해서, 리플1등에게 상품을 주기 위해 썼어요. 1등 한사람에게는 컴퓨터 케이스를 줬어요. 


기자: 그리고 실제로 중간에 쉬지 않았으면 그때 인터넷으로 보던 사람과 ‘야, 이 기세면 1시간이면 치겠다’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Lv.7 벌레:  48분이면 쳐요. 제가 그만 둔 게 46분이었는데, 용마루 바짝 올렸으면 끝나는 거 거든요.46분, 8분이면 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자: 하루 지나고 나서는 15분이면 치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Lv.7 벌레: 장난이죠. 하하. 그건 정말 못쳐요. 


기자: 그리고 두 번째 행사로 족구대회를 하자는 말도 나왔고. 

Lv.7 벌레: 홍보대사 관련해서 화천에 캠핑을 가자고 했는데, 그때는 재미로 회원들끼리 족구를 하기로 했어요. 별거 없어요. 


기자: 군에서 8년을 근무하시고, 탱크를 소총 한 자루로 제압한 것도 유명한 이야기인데요. 포반장을 했고요. 참, 제대는 언제하신거에요?

Lv.7 벌레: 2012년 5월에 했습니다. 


기자: 아 얼마 안되었네요. 

Lv.7 벌레: 예


기자: 하신게 어디 안좋아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Lv.7 벌레: 행복하고 살고 싶어서 전역을 한 거에요. 


기자: 제대 후 계획은 있었습니까

Lv.7 벌레: 아뇨. 계획은 없었어요. 


기자: 그냥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Lv.7 벌레: 예. 




기자: 그런 부분 굉장히 자신이 있으신 것 같아요. 

Lv.7 벌레: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군인만 하기는 너무 아깝다, 한번 재미있게 살아보자, 그런 생각으로 나왔어요.  


기자: 이번 이벤트로 인생에서 반전은 있을 것 같아요. 

Lv.7 벌레: 아직은 모르죠. 아직 모르니까 만들어 주신 분들을 찾고 있다, 고 써주세요. 제가 필요한 곳이 어디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남자는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다’고. 사기에 나오는 말이던가. 그런 마음 자세로 저를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어요. 


기자: 사진을 보니까 벌레 표본도 많이 있고, 벌레 사진도 많이 찍으신 걸로 

Lv.7 벌레: 예 곤충사진 찍은 거 덕분에 충무로에서 이야기가 있었어요.


기자: 채집해놓은 것을 보니까 쌓아놓고 계시던데, 역시 부인이 납득을 하십니까.

Lv.7 벌레: 예. 결혼하기 전부터 한 거니까 지금은 물론 줄이고 있지만, 그런 생활을 해도 좋겠다 싶겠더라고요. 물론 돈이 안되니까  


기자: 5월 제대하고 그동안, 돈 버는 것은....

Lv.7 벌레: 그동안 다른 것을 준비했는데. 그거는 뭐...(생략)


기자: 생활 상 어려움은 없었나요?

Lv.7 벌레: 아직은 와이프도 일을 하고 있고, 저도 그동안도 수입이 있었어요.


기자: 중사 제대를 하면 연금 같은 것도 있나요?

Lv.7 벌레: 아니요. 전혀. 


기자: 이번 행사만 갖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의미가 아주 커요. 이런 종류의 사건이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행사는 사실 소셜의 힘, 이런 것을 보여준 행사고 아까도 촛불시위 거론했지만, 그때는 군대에 계실 때지만, 인터넷으로 실황중계를 보다가 저 사람들 목마르겠다, 하니까 순식간에 돈이 모여 현장에 실시간으로 생수를 보냈어요. 누구는 오토바이로 직접 배달을 하고 그런 식으로...한편으로 그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T24행사가 진행될 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개 중 7개가 T24 관련이었거든요. 그러면서, 그날 민주당 경선이 있었는데, 같은 시간에 있었어요. 우스개 소리로 최대의 피해자 이야기도 나왔는데...(생략) 

행사를 보고 나서 제가 정치권 인사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T24 행사를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 의미도. 어쨌든, 앞으로의 계획이 딱히 있는 것은 아니죠? 

Lv.7 벌레: 우선은 세계걷기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추가적으로는 수익을 위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해야겠죠.


기자: 대선이라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의도와 무관하게 정치적으로 휘말릴 가능성은 없나요. 

Lv.7 벌레: 전혀요. 저는 제가 하는 활동이 정치적으로 읽히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기자: 처자들에게 대시도 많이 받았겠네요. 

Lv.7 벌레: 장난이 아니에요. 카톡 친추도 받고. 여자 엄청 많이 오고 트위터 여자들이 난리에요. 


기자: 트위터 팔로어 수는 얼마나 늘어났나요. 

Lv.7 벌레: 이것 하면서 남희석씨 때문에 트위터를 가입했어요. 팔로어가 1000명 넘을 걸요. 아마 제가 팔로잉 하는 것은 남희석씨 한명인데... 


기자: 여성커뮤니티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어요.

Lv.7 벌레: 그것은 모르겠어요. 못 들어가 봐서. 팔로어 몇 명인지 몰랐는데, 한 1800명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봐야겠어요. 


기자: 보통 인터넷은 하루에 얼마나 하세요?

Lv.7 벌레: 두 시간 정도? 원래는 한 세 시간 정도 합니다. 


기자: 그리고 보통 시간을 대부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보냅니까. 

Lv.7 벌레: 예. 자게질을 한다던가, 생태 쪽 곤충, 육지거북이 그런 커뮤니티에 가서 보냅니다. 


기자: 대전에 계시는데. 애들은 있나요. 

Lv.7 벌레: 예 둘이 있습니다. 8살, 3살. 


기자: 8살 애는 이번 행사 정말 좋아했겠네요. 

Lv.7 벌레: 데리고 가지 않았거든요. 섭섭해 하더라고요. 이렇게 커지고 이렇게 재미있게 될지 몰랐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도 있어요. 


기자: 전날 비온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Lv.7 벌레: 전날 비가 온다고 해서, 그 전날 광고 쪽이랑 전화를 해서, ‘걱정하지 마라. 멋진 모습을 위해서는 비 안오는 날 하루를 정해서 다시 한번이라도 쳐주겠다’ 그랬어요. 다행히 비가 안와서 성공적인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간장온라인도 떴어요. 저는 그 회사 뭐하는데도 인지도 몰랐는데. 

Lv.7 벌레: 신의 한수죠.  


기자: 협찬하신 분들 생각하면 대부분.

Lv.7 벌레: 윈윈했죠. 그런 면에서 저희도 더더욱 만족스러운 행사였어요. 


기자: 낭만자게사 나 자봉한 분들 그 뒤로는 안모였나요?

Lv.7 벌레: 그날도 회식했고요. 어제 기부행사 하면서 다시 회식하고....오늘도 다시 회식하고요. 


기자: 자봉하신 분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Lv.7 벌레: 그 분들은 거의 당일 봉사하신 분들인데 각계각층 있어요. 여자분도 몇분 계시고, 그 분들도 캠핑을 같이 가기로 했어요. 


기자: 공지를 보면 중간에 잠도 못자고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엑셀파일 만드는 것도 이야기하시는 걸 보면 다 직접 관리를 하셨나봐요. 

Lv.7 벌레: 주요 협찬품을 취합하는 것은 한 분이 있었고, 그것을 행사용으로 쓰기 위해서 경품,  도전상품, 성공상품. 그런 것을 나누는 것 자체는 제가 했죠. 그 분의 임무였어요.


기자: 또 하나, 엔하위키 같은데 보면 화제가 되었던 것이 텐트성공하면 네이버 블로그에 D컵 비키니 인증하겠다는 처자, 그거 보셨어요. 

Lv.7 벌레: 못봤는데요. 


기자: 자기 오빠가 칠성부대 나왔는데, 물어보니 절대로 못친다고 해서...그런데 나중에 그 D컵처자가 사실은 남자였다고 실토했다고. 

Lv.7 벌레: 하하.  


기자: 소위 자거지 논란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Lv.7 벌레: 그게 뭐에요.


기자: 자게이거지 논란. 협찬품 뿌릴 때 막 몰려들어 쳐 놓은 텐트도 무너질 기세였다, 그런 이야기인데. 

Lv.7 벌레: 아, 그런 것은 별로 쓰지 마세요. 경품 갖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똑같잖아요. 사람이 다 똑같은데 누구는 안 좋다 누구는 나쁘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나쁜 거에요. 부러우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죠. 돈 준다는데 안 뛰어들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런데 이거 다 나가는 거에요?  <끝>

Posted by 정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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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벌레찡 2012.09.15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사랑해요 광낙이형 히히

  2. 벌레찡 2012.09.15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사랑해요 광낙이형 히히

  3. 일베충 2012.09.15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요 히히

  4. 사회악 2012.09.15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사회악이지만 존경합니다 광낙이형

  5. 으음 2012.09.15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일베충들에게 저주를 오오

  6. pepe 2012.09.16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 기사 정독했는데, 기자 질문이 넘 졸렬하고 찌질하다.
    중간에 몇 번 내려버리려다 말았네.
    말이 텐트 뒷 이야기지 질문에 정치색도 있고
    환경부장관 왜 퇴임했는지 아느냐, 이뻐서 안았냐, 정치권은 너 모른다 등... 이 얘기가 대체 뭔 후기야? 훈계하려고 불렀나봐. 아우 고루해

  7. pepe 2012.09.17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sss씨, 일베충이 뭔지 진짜 몰라서 묻는건데 그게 뭔데요?
    제가 단 댓글 중 어떤 부분이 일베충인지요?

    그리고 처음에 이거 원문보고 'Lv. 7 벌레'님도
    경향신문 오면 버려야 겠다고 트위터에 남겼더군요.
    어느 정돈데 인터뷰한 매체의 신문을 버리나 싶어서 저도 본 거고요.

    이거 신문으로 나온거 보니 거기엔 이 내용과 다르게 편집했던데,
    (벌레님도 '신문기사는 다르다며 안 버리겠다'고 다시 트윗 ㅇㅇ)
    이 원문 자체는 졸렬하고 찌질하단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닉네임으로 댓글 달았지만, 닉네임 누르면 제 블로그로 연결돼니
    뭐가 일베충인지 좀 알려주세요.
    찌질한 걸 찌질하다고 하는데 왠 일베충? ㅋㅋ
    사람을 무조건 뭐 아니면 뭐다, 하고 분류하려는 그 정신이 더 뭐같네요.

    • none 2013.08.16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신문같은거 잘 보시면서 일베에 관한걸 모른다는게 조금 아이러니하네요.

      일간 베스트라는 커뮤니케이션에 쓰래기들이 모인곳이죠.

      민주화 민주화 하면서 빨갱이라느니 뭐니 개소리해대고 뜻도 없는 평타취? 뭐 이런 미.친 소리해대고.

      신문좀 보신분 같은데 예전에 이런 사건도 있었죠. 일베회원인 놈이 선생자격증을 취득

      그리고 일베에다가 로린이들(어린이)선생 되었다고 인증했다가 . 짤렸죠.

      그만큼 일베는 세상에서 나약하고 존재감 없는 사람들이 모여 익명성을 빌려 영웅인마냥 나대는곳이죠.

      lv7.벌레 라면 되는데요? 로 유명한 사람 아닌가요. 텐트한번치고나서는 존재감 없어진 인물.

  8. ㅡㅡ 2012.10.05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낙이 멋지다.

  9. 이건... 뭐,, 2012.10.14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허세킹이네,,
    디씨,, 일베? 뽐뿌?같은거 이름만 들어봤지 본적은 없는데 이런 중2병 걸린거 같은 인터뷰를 멋지다고 찬양하는 사람들 모여있는 데 인가요?

  10. 허광낙 2013.09.23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텐트치고 무슨 대선나올기세...군대에서 얼마나 답답했을까